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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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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월드컵 대표팀 선발… 이정협·구자철 공백 메우기 특명

이청용이 돌아왔다 축구대표팀 이청용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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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청용(29ㆍ크리스탈팰리스)이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3)은 22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선수 스물네 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이라크와 친선경기(장소미정),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여덟 번째 경기를 한다.

이청용은 올해 처음 대표팀에 뽑혔다.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어깨가 무겁다. 이정협(26ㆍ부산)이 오른쪽 발목 인대, 구자철(28ㆍ아우크스부르크)이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자리를 비웠다. 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이청용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2군 경기라도 뛰면서 경기감각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는 등 두 시간 가량 대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때 이청용의 컨디션과 정신력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청용은 대표팀에서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 그는 소속팀에서 후보로도 뛰지 못할 만큼 입지가 불안하다. 이번 여름에 다른 팀을 알아볼 예정이다. 뉴캐슬과 스완지시티가 이청용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K리거들을 대거 발탁했다. 대구FC 수문장 조현우(26)를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두 질주를 이끈 황일수(30), 이창민(23)도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32·강원)도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 축구대표팀 6월 소집 명단


GK=김진현(30·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7·빗셀 고베) 권순태(33·가시마 앤틀러스·이상 일본) 조현우(26·대구)


DF=홍정호(28·장쑤 쑤닝) 장현수(26·광저우 부리·이상 중국) 곽태휘(36·서울) 김민혁(25·사간도스·일본) 김창수(32·울산) 최철순(30) 김진수(25·이상 전북) 박주호(30·도르트문트)


MF=기성용(28·스완지시티) 이청용(29·크리스탈팰리스) 손흥민(25·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이명주(27·알 아인·UAE) 남태희(26·레퀴야) 한국영(27·알 가라파·이상 카타르) 이재성(25·전북) 황일수(30) 이창민(23·이상 제주)


FW=황희찬(21·잘츠부르크) 이근호(32·강원)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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