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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 '무제' 1244억원에 낙찰…美 화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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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장 미셸 바스키아의 회화 작품이 경매에서 1000억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됐다. 1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스키아가 1982년 그린 '무제'는 이날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0여분의 걸친 경쟁 끝에 1억1050만달러(약 1244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미술품 경매 사상 여섯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1980년대 이후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미국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자는 일본에서 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모바일 시대를 예견하고 자수성가해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바스키아의 자화상을 570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미술품 수집에 열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일본 지바에 위치한 자신의 미술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바스키아는 팝아트 계열의 자유구상화가다. 프레이 마커나 오일 크레용으로 뉴욕 소호 거리 외벽에 낙서 그림을 그리면서 주목을 받았고, 팝아트의 부흥에 맞물며 뉴욕 화단 중심부에 진입했다.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낙서, 인종주의, 해부학, 흑인영웅, 만화, 죽음 등을 다뤄 '검은 피카소'로 불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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