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중학교와 연계해 방송기자 체험 및 실습 기회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중학생 직업체험 일환으로 17일부터 ‘청소년 방송기자단’을 육성한다.
구는 구민들과의 미디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터넷방송국(NBS)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방송국을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4개 중학교와 연계, 청소년 방송기자단 체험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노일중, 수락중, 중평중, 신상중학교 학생 5명씩 방송기자 체험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시설견학, 취재 및 발성 발음 이론 교육, 취재실습, 기사 작성, 녹화 및 녹음 실습으로 구성됐다.
구는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원구 심폐소생술 교육장, 평생건강관리센터, 노원에코센터, 중랑천 환경센터에 대한 취재를 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만든 영상물은 구청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월 ‘중학생자유학기제 성과 협업기관’으로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협업기관 부문 우수상을 지난 1월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구는 자유학기제 시행 이전부터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역내에 직업체험센터인 ‘상상이룸센터’를 설치, 다양한 직업체험군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도봉면허시험장, 노원문고, 카페 등 직업체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는 증가되는 미디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창조적인 미디어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구는 약 23억원을 들여 상계동 194-28번지에 지하 1, 지상 3층 연면적 480㎡규모의 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2018년 4월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미디어지원센터에는 영상스튜디오, 편집실, 기자재실, 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강의실, DVD감상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미디어교육, 구민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소외계층 미디어 활동지원, 지역문화시설 연계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거치면서 자기 내면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견된 가능성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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