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광명동굴이 지난해 경기도에서 아홉번 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통계'에서 2015년 13위에서 4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은 142만명으로 7, 8위를 차지한 한국민속촌(149만1000명), 캐리비안베이(142만9000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1위는 1000만명이 찾은 용인 에버랜드가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입장료를 받은 순수 관광객을 기준으로 하면 광명동굴의 순위가 훨씬 높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광명동굴을 통해 세외수입 17억원, 일자리 창출 283개를 달성했다.
올해 광명동굴 방문객은 이달 9일 기준 26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2015년 4월4일 광명동굴 유료 개장 후 누적 관광객은 26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유료화 전 관광객을 포함할 경우 총 358만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다.
시는 올해 '광명 방문의 해'를 맞아 광명동굴 관광객 150만명, 세외수입 120억원, 일자리 50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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