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새 정부 출범 나흘 만인 이날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추 대변인은 "정권교체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북·미간 대화의 분위기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도발은 고립을 더욱 좌초할 뿐이다. 무력도발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북한은 더 이상의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한반도 평화에 한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된 시점부터 NSC 긴급회의를 열어 기민하게 대응했다.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지금 같은 태도로 산적한 외교안보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거듭 주문한다"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