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全敗에 "예상해 비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개표결과 지켜봐야"
$pos="C";$title="국민의당";$txt="▲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9일 지상파 3사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size="550,309,0";$no="201705092035014845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지상파 3사(KBS·MBC·SBS)의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안철수 대선 후보가 21.8%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한 데 대해 "기대했던 것에 비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출구조사는 출구조사고 개표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개표상황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인 것이고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선 안 후보의 입장표명과 관련해서는 "방금 통화했지만 안 후보는 개표상황을 조금 더 보고 방향이 잡히는 대로 상황실에 나와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현재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안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2·3위 박빙을 벌이는 것과 관련, 2위 득표가 가능할 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아직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답변하기는 조금 빠르다"며 "출구조사는 조사에 불과한 것이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호남권(광주·전북·전남)에서 안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약 2배 정도의 격차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 대해서는 "예상한 것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인 것은 사실이지만, 개표결과를 지켜보면서 우리 입장도 정리하고 후보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지금 뭐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안 후보는 21.8%의 예상 득표율로 23.3%를 기록한 홍 후보와 2·3위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국민의당 개표상황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이어지는 상태다.
안 후보는 시내 모처에서 이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안 후보는 개표상황이 일정 정도 진행되면 개표상황실이나 여의도 당사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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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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