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방송인 이지혜가 밝은 이미지 속에 감춰둔 못 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지혜가 출연해 솔직당당한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뒤 가요계 정상에 오른 이지혜는 2002년 팀원 간의 불화로 팀이 해체된 뒤 혼자가 됐다.
오랜 공백기와 생활고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이지혜는 최근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 3개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예능계 블루칩이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역할을 하는 이지혜는 생활고로 자신의 아파트를 팔고 2년 전부터 부모님 댁에서 함께 생활 중이다. 지난해에는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아버지께 택시를 선물했다는 효녀다.
방송에서 이지혜는 조심스럽게 샵의 재결합을 소망했다. 이지혜는 장석현을 만나 힘든 시절 이야기를 나누고 당시로 돌아가 예전 안무를 맞춰보는 등 추억을 되새긴 뒤 샵이 해체한 전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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