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간 장애인공무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유종필 구청장 “장애인공무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통해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장애공무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김태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수립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근로지원인 서비스 및 보조공학기기 ·장비 등 지원 사업 추진,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 체결 이후 구는 장애인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에서는 장애인공무원의 장애유형 및 등급, 수행업무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근로지원인 서비스 및 보조공학기기 ·장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조례’를 제정, 장애인공무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장애로 인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직무수행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장애인공무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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