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을 마치고 "토론을 한 번내지 두 번 더 요청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3차 TV토론을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마지막 토론인데 굉장히 아쉽다. 국민들도 아쉬워 할 것 같다"며 "후보들도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다. 네 후보들에게 정식으로 TV토론을 요청한다. 가급적이면 끝장토론 방식으로 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불평등 해소 부분이 분야가 워낙 방대해서 꼼꼼하게 점검되지 못했다 생각한다"고 이날 토론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심 후보는 "사드 문제나 한미동맹 이대로 괜찮은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이 진행된 바 없기 때문에 추가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심 후보는 "민주당에서 심상정은 다음에 찍으라 이야기했다. 국민들은 재벌 개혁을 다음으로 미룰 수 없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다음으로 미룰 수 없다. 사드배치 결정을 다음으로 미룰 수 없다"며 "심상정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향한 정치혁명을 함께 이뤄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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