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2일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해도 괜찮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졸렬한 언행을 삼가하길 권한다"고 비판했다.
2일 박원석 정의당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우 위원장이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니 정의당은 다음 선거에 찍어주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며 "낡은 사표방지 심리, 큰 덩치 내세우는 갑질정치에 매달리는 우 위원장과 민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까지 국민을 차선과 차악에 가둬두려하는 것인지, 우리 청년들에게 그들의 삶을 '나중에'라고 유보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정권교체에 매달리라는 것인지 그 무책임에 분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단장은 또 "'대선에서 소신투표는 사표'라고 주장하며 청년의 소신을 모욕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가 민주주의자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