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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값 점차 안정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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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값 점차 안정세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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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근 계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조류독감(AI)이 진정세를 보이고 산란계 병아리 공급이 확대되면서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28일 오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계란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계란 가격은 AI에 따른 생산기반 위축 및 신학기·부활절 등 일시적 수요 증가로 4월 들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급 여건이 나아지고 있어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계란 소매가(30개 기준)는 지난 1월 평균 9096원에서 지난달 7326원으로 내린 뒤 이달 들어서는 7626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국내 생산기반 회복과 함께 계절적 수요가 완화되면서 계란 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생산기반 복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I 발생농장의 조속한 사육재개를 위해 산란계 병아리 재입식 농가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산란계 병아리의 원활한 수입을 위해 항공운송비를 5월말까지 연장해 지원하기로 했다. 태국산 신선란에 대해 수입허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수입선도 다변화 한다.

올해 건설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건설수주는 주택인허가 감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등으로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수주는 세계경제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유가 정체와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건설산업 및 인프라 경쟁력 진단 등을 통해 건설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건설 진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시장 동향점검회의 등을 통해 건설산업 동향과 건설기업 건전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고위급 수주외교, 정책 컨설팅 등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청년상인 육성사업 개선을 위해 청년상인 창업지원 방식을 역량있는 청년상인을 전국 단위로 모집·교육한 후 청년상인에게 점포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금은 전통시장별로 청년상인을 모집·선정 후 빈 점포에 입점시키는 방식이다. 또 가업승계 희망자를 선별해 교육, 컨설팅, 제품개발, 판로 등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가업승계 사업을 신설한다.


정부와 건물주가 공동으로 '청년몰'을 조성하고, 임대료와 매출을 연계하는 성과공유형 청년몰 시범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에 '청년상인팀'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로 '청년상인 창업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체계화·전문화 한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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