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신정환의 방송 복귀를 놓고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엔스타즈 측은 “신정환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정환은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등 거짓말을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정환의 복귀를 두고 갑을논박이 이어지고 있다.
신정환의 복귀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한 번 잃은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신정환은 연예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또 거짓말로 사람을 뒤통수 맞게 했다”고 말했다.
찬성 측은 “기다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법이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말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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