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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영업이익 9.9兆, 반도체의 힘 (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반도체 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 6조3100억원…2분기에도 반도체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4%에서 19.6%로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만 6조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영업이익 9.9兆, 반도체의 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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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또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사업의 경우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시스템LSI도 10나노 AP와 DDI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OLED도 주요 거래선의 플렉서블 제품과 외부 거래선 수요에 적극 대응해 판매 증대와 견조한 이익을 유지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은 갤럭시 S8의 글로벌 판매 확산, QLED TV 등 신제품 판매 확대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의 전장기업인 하만의 실적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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