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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규직 채용 강요는 잘못…노동 유연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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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간담회 참석…"韓 노동법, 해고하기 가장 어렵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6일 "기업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이익이 안 남는데 정규직을 채용해서 사업을 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강성노조의 파업 행태를 지적한 뒤 "세계에서 해고하기 가장 어렵게 돼있는 게 대한민국 노동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고하기 어려운 정규직 채용은 안 하고 비정규직을 채용해서 임시방편으로 일을 시키다가 적당한 시기가 되면 버리는 게 대한민국 기업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해주고 정규직 채용을 많이 하는 기업에 대해서 법인세 인하와 인센티브 등을 주는 것이 노동시장을 안정시키는 방법인데 강성귀족노조의 파업이 무서워서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성귀족노조는 자기들의 기득권, 특권을 지키는 데 급급하지 그 외에 새로운 청년 일자리에는 관심이 없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이 정규직-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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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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