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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오피스족, 갤S8 온라인서 사고 매장서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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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 출시후 '바로픽업' 이용자 5배 증가
SK텔레콤, 전국 3300개 매장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3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 바쁜 일과 때문에 휴대폰 매장을 방문해 기기 및 요금제 선택, 가입 상담부터 개통 절차를 받을 짬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하고 택배로 받는 것은 왠지 불안하다. 김씨는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상세 사양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 혜택을 비교한 후,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바로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직장 근처 매장을 지정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 후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첫 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요금제·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빠른 단말기 수령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이다.


3040오피스족, 갤S8 온라인서 사고 매장서 받고 SK텔레콤은 '바로픽업' 서비스로 갤럭시S8을 예약가입한 고객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첫 주 기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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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S8 예약가입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바로픽업' 서비스가 업무로 바쁜 30~40대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구매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바로픽업' 매장을 기존 1800여 개에서 330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


SK텔레콤이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 주요 이용 고객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3040 오피스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택배 등 배송을 받기 위해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픽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장은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광화문-강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중 80%가 점심시간(12시~13시) 및 퇴근시간(18시~20시)에 휴대폰을 수령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했다.


김웅기 SK텔레콤 유통혁신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바로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의 스마트폰 수요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취하고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에게 더 큰 효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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