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어머님 투표하러 가시게요”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어머님 투표하러 가시게요”
AD


"이색 지지선언 눈길, ‘치매국가책임제’공약 제시한 문재인 후보 지지"
"文측 직능단체도 많지만 자발적 시민지지선언에 반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색 지지선언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 여성본부 주최로 열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하는 투표참여 캠페인 및 지지선언에 30여명의 고부간이 함께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고부(姑婦)들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치매 걸린 아내와 함께 가겠다. 자식에게 부담주긴 싫다’는 유서를 남기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고 계속되는 간병에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문재인 후보가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실시’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틀니 인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등 어르신 복지공약에 있어 믿음이 간다며 문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치매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효율적인 치매 서비스 망 구축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치매국가책임제 공약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시어머니 하정자씨(서구 치평동)는 “인자 며느리 손잡고 댕김서 문재인이 열심히 홍보해야 쓰것어”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좌중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양대 질환으로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6’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치매환자는 70여만명이며 광주지역 치매환자는 1만 6천여명 정도에 이른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