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李 캠프 찰떡모임…추미애 "한마음 돼서 국민 떠받들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캠프 구성원들이 모여 단합을 과시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각 캠프 구성원들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3캠프1색 찰떡모임'을가졌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 절실한 마음 잘 담아내서 실수 없이 잘하겠다"면서 "일주일이 지나니까 시행착오 점검이 제대로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오늘 아침부터 회의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면서 한마음이 돼 후보를 뒷받침하는 것이 후보를 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떠받드는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이 모임을 찰떡 모임으로 정한 것은 국민 마음에 들어서 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또 궁합이 맞아야 찰떡궁합이라고 한다. 3개의 캠프가 하나로 됐다는 의미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문 후보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은 이석현 의원은 "우리가 모두 하나가 돼서 찰떡궁합으로 뭉쳐서 문 후보 대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모음에는 안희정 캠프에서 활동했던 백재현, 정재호 의원과 이재명 캠프에 활약했던 이종걸, 김병욱, 제윤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