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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축할 5만명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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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승용차 마일리지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승용차 마일리지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자동차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시민실천운동이다. 감축 정도에 따라 최대 7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마일리지 참여가 가능한 차량은 서울시 등록 12인 이하 비사업용 차량으로 선착순 5만대 가입이 가능하다. 구는 지역내 등록차량(6만4810대)의 2.6%인 1685대 가입을 목표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모바일웹 또는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미세먼지 감축할 5만명 모여라 승용차마일리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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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는 회원가입과 함께 최초 주행거리를 등록해야하며 이때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도 첨부한다. 가입 후 1년 동안 차량 운행을 감축하면 탄소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마일리지 혜택을 받게 된다.


인센티브는 감축률과 감축량 중 시민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감축률과 감축량이 높을수록 인센티브 지급액도 높아진다. 인센티브 지급 후에도 같은 수준의 운행거리를 유지하면 매년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방세 납부, 모바일 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부도 가능하다.



구는 승용차 마일리지 외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구는 분진흡입, 도로물청소, 노면청소 등 작업을 10% 확대해 도로 재비산먼지(차량 타이어와 도로면 마찰에 의해 날아 흩어지는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다.


건설공사장 날림먼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공사장 지도점검 횟수를 늘리고 대규모 공사장 먼지억제 시설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소규모 공사장도 먼지 발생이 확인되면 즉각 경고조치에 들어간다.


구는 자동차 공회전 단속과 대기오염·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미세먼지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 줄일 수 있다”며 “승용차 마일리지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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