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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냉동·냉장화물 유치 나선다…인천항만공사, 24~28일 포트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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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미국 간 원앙항로 이용 및 신규 물동량 확대를 위해 미국 중·서부 물류기업 유치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은 24∼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지의 선사, 화주, 물류기업을 방문해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 유치 활동을 벌인다.

LA·롱비치항은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 1560만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항만 9위에 올라 있다. 특히 LA·롱비치항은 인천신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PS1' 노선의 서비스 기항지로, 인천항과의 신규 물동량 창출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방문단은 대형 축산물 화주들을 만나 수도권 소비시장을 배후에 둔 인천항의 입지적 장점과 인천신항의 서비스 현황, 시설, 화물처리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냉장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되는 탓에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물류비가 훨씬 비싸다. 냉동·냉장 화물을 많이 유치할수록 물류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개설돼 있는 미주 원양항로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하고 노선을 추가 개설하기 위해 냉동·냉장 축산물을 타깃 화물로 정하고 이를 유치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세일즈 노력의 성과로 미주 원양항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화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미주 원양항로가 추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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