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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7] “가전제품,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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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2017’…삼성전자 QLED TV, 더 프레임 등 전시

[리스본(포르투갈)=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우리는 가전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메리어트 호텔,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모인 300여명의 언론인들은 가전의 패러다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 사전 행사 성격을 띤 이번 행사는 혁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들과 각국 언론인들은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 공감했다.


[IFA 2017] “가전제품,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할 때가 됐다” 2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2017에서 강연하고 있는 ‘메사 베를린’의 크리스티안 괴케 CEO. (사진제공=IF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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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를 공동 주최하는 ‘메사 베를린’의 크리스티안 괴케 CEO는 “가전제품과 디지털·물리적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오늘날 가전제품은 모든 것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의료·웰빙 산업, 자동차, 게임, 컴퓨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서로를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포르쉐 디자인 그룹, 독일의 음향기기 업체인 젠하이저 쪽에서 파워브리핑 강연자로 참여해 기술변화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각국 언론인들은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자국의 준비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글로벌 TV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행사에 참여해 전시 공간을 만든 삼성전자는 또 다른 의미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TV와 더 프레임 등 올해 내놓은 TV 신제품을 전시해 각국 언론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VD사업부 유럽 ‘Visual Display’ 사업 책임자는 파워브리핑 강연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삼성전자의 판단은 ‘혁신 DNA’를 강조하는 IFA의 운영방향과 맞닿아 있다.


[IFA 2017] “가전제품,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할 때가 됐다” 2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2017'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 달 유럽에 더 프레임 TV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마이클 졸러는 “더 프레임은 세계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100종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예술의 대륙’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경우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의 전환을 꿈꾸는 삼성전자의 구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처럼 전통적인 의미의 기술 경쟁을 넘어서는 패러다임 전환의 흐름은 IFA 본행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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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IFA 2017은 9월 본행사에서 새로운 테마관인 IFA NEXT를 준비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IFA NEXT는 스타트업, 연구소, 혁신적인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지난해 TecWatch라는 신기술 전용관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공간을 확대하고, 기조연설과 컨퍼런스까지 그 공간에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FA는 1924년 독일통신박람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행사로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15만8000m²의 전시면적에 1823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2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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