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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째 ↓…'나스닥 최고치' 위험자산 선호 강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원·달러 환율 5.4원 내린 1134.4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134.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9일 2.2원, 20일 0.4원 내린 데 이어 사흘째 하락세다. 이날 1.3원 내린 1138.5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9시47분 1140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7원 넘게 하락해 오후 2시40분경 1132.6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대대적인 세제개편안에 추진할 것이란 의사를 밝히면서 나스닥 지수는 0.92% 오른 5916.78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24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거래일보다 15.89포인트(0.74%) 오른 2165.0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160선을 회복한 건 약 보름 만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미국 세재개편안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원화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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