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 일부' 트럼프 발언 사실관계 확인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외교부는 20일 일본 정부가 올해 1월 우리나라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 실시에 항의를 해왔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항의를 해왔지만 이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이달 초 미중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여러 외교경로를 통해 즉각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역사관을 받아들일 수 없고, 국제사회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이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수 천 년 간 한중 역사에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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