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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북공약발표… "새만금특별회계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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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 클러스터 2차단지·금융타운 조성·K-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등 공약
장애인 공약도 발표…"장애인 예산 GDP 대비 1.5% 이상 규모 확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전주=전경진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0일 새만금특별회계 재원을 마련해 새만금 개발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식품 클러스터 2차 단지, 금융타운, K-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등을 통해 전북을 식품·금융·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와 구조조정 문제로 '전북 경제 위기론'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우선 새만금 개발사업을 지원해 침체된 전북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만금특별회계 재원을 마련해 새만금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게 하겠다"며 "새만금지역의 성공적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대 항공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수목원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 후보는 전북을 식품·금융·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2차 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함으로써 전북을 글로벌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시키겠다"며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 센터 건립도 지원해 다양한 식품 전시 컨벤션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함에 따라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주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은 제 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전북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탄소산업진흥원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을 지원하고,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시 조성함으로써 전북지역을 세계적인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 후보는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 제2의 국립 산림치유원을 조성하고, 전주~김천선 신설, 한옥형 전주역사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약도 발표했다. 앞서 유 후보는 전북 전주 동암재활원을 방문해 성인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 설치 ▲장애인 예산 GDP 대비 1.5% 이상 규모 확대 ▲장애인 근로자 최저임금 보장 ▲장애인 의무고용률 5% 달성 ▲장애인 연금 인상·대상 확대 ▲장애인 주거공급 확대 및 주거권 보장 ▲특수학교·교원 확대 ▲발달장애 주치의 제도 시행 ▲발달장애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제가 희망하는 세상은 정의롭고 따뜻하며 공평하고 차별이 없는 세상"이라며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구현이라는 질적인 변화에 집중해야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전주=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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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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