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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본동에 사물인터넷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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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로부터 2억원 지원받아 동천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IoT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가 주관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 공모에서 일반주택분야 실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총 7개의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11개 공모사업 신청 자치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노원구 등 4개 자치구가 실증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사물인터넷 기반시설과 무선 인터넷 설치 지원을 받고 동천학교 특수사업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IoT사업 추진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사업총괄팀, 주택지역관리팀, 서비스실행 테스크포스(T/F)을 구성, 사물인터넷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구는 중계본동 일반주택지역에 사물인터넷(IoT)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계본동은 104마을 등 노후된 일반 주택지역이 많고 장애인 시설인 동천학교, 천애재활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더불어 상계중앙시장과 및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사물인터넷을 구축해 전통시장과 주민 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3개의 테마를 선정,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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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테마는 '사물인터넷이 우리동네 희망입니다'이다. 일반 주택지역 강도·절도 방지 및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홀몸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건강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노원마을 만들기'로 화재예방과 화재 대피시스템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공기질 관리 및 미세안개 분무서비스를 통해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계중앙시장에서는 화재감지 및 도난방지 서비스, 미세먼지 잡는 미세안개 분무서비스, 오토바이 진출입 시 보행자 알림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구민체육센터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운동관리 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서비스가 구축된다.


세 번째 테마는 '꿈과 행복이 있고 사랑의 마음을 담은 복지 노원'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및 안심케어 서비스를 특수학교인 서울동천학교와 장애인 거주시설인 천애재활원에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보안등 안심위치관리 서비스는 여성, 학생들이 야간 귀가 시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가는 보안등을 밝혀 줄 뿐 만 아니라 보호자에게 위치를 전송하고 경로 이탈시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구는 원활한 사물인터넷 구축을 위해 동천학교, 천애재활원, 상계중앙시장 상인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앞으로 이번 실증단지 구축을 결과를 토대로 다른 지역과 분야에도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안전·교육 등 각 분야의 혁신적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홍보과 ☎2116-343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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