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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세장에 '수화통역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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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 유권자 25만 명에 달해

대선 유세장에 '수화통역사' 있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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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청각 장애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줘야 판단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

2017대선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연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유권자 알 권리, 청각장애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애인연대 측은 "선거기간 동안 계층을 넘어 모든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그를 위한 정보접근성의 제공은 의무이며 그 당사자에게는 정당한 권리임을 생각해야 한다"며 "전국 유세현장마다 수화통역사 또는 문자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 또한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농아인 유권자는 전체 장애인구의 10%인 약 25만 명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연대측은 "이는 19대 대선 유권자 4235만8000여명의 0.6%에 불과한 인구"라고 전제하면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광주유세현장에서 수화통역사와 함께한 사례가 있는데 선거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얼마남지 않은 선거기간, 청각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장애인을 위한 알 권리 보장과 배려, 현실성 있는 장애인정책 공약들이 공표되고 이행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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