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공모한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체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용어를 발굴해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을 새로 선정된 용어로 바꿔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 주소, 직계가족, 배우자 등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 온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현재 탈북자, 새터민 등과 함께 쓰이고 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가 발음이 강하고 이탈이라는 부정적 의미가 포함돼있어 용어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름 공모를 원하는 누구나 용어와 용어 선정 이유, 의미 등을 담은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공모 마감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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