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건설사, 스페인과 해외시장 공동진출 논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18일 스페인 건설기업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스페인 건설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스페인을 방문해 양국 건설기업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스페인 측에서는 ACS와 악시오나 등 대형 건설사 6곳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국토부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롯데건설, 쌍용건설 등 국내 건설사 10여곳이 참여했다.

양국 기업 대표들은 제3국 시장에서 협력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합작사업 추진 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협력 및 지원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 정책금융기관의 인프라 파이낸싱 전략과 지원사례, 주요 건설사의 지역별 진출전략 및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스페인 기업 역시 우리 기업과의 협력방안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