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초등학교 교사 79명을 비롯해 중학교 50명, 고등학교 50명 등 교사 179명을 인성교육 우수 선진교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진교사는 지난해 인성교육 시범학교·우수학교 운영,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및 공모전,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수료자 등 인성교육 관련 활동이 우수한 교사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실천중심 인성교육 수업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시도교육청 연수원 및 각급 학교에서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교육과정 재구성 및 학생 중심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한 교과별 인성 중심 수업사례를 개발·적용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활동을 통해 교실 수업을 인성 중심으로 개선해 나간다.
교육부는 최근 지정한 2017년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인성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교사의 인성교육 역량이 학교 인성교육의 핵심인 만큼 우수 선진교사들이 전국 학교, 더 나아가 사회에서 인성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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