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도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국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중국은 여러차례 관련국에 냉정과 자제를 요청하고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겅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내 중국인들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언론 매체들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이자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에 6차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한 러시아 매체는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을 우려해 평양주민을 대거 이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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