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M엔터와 손잡고 '엑소 스마트 커버' 출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만났다.
삼성전자는 13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갤럭시S8용 '엑소 스마트 커버'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갤럭시S8에 엑소 스마트 커버를 장착하면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엑소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엑소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를 비롯한 170장 이상의 엑소 이미지와 폰 테마, 배경화면 등을 10주간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엑소 스마트 커버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 액세서리 '삼성 갤럭시 프렌즈'다. 엑소는 3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최고 아이돌 그룹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S8가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비교적 낮은 10대층을 공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엑소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라며 "엑소 외에도 나만의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커버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제조사도 제품 외관뿐 아니라 특별한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오는 21일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8+ 6GB RAM(메모리 128GB)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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