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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오늘 선출되는 대통령 후보와 함께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서 자유한국당이 중심이 되는 범우파 중도 정권을 창출하도록 모든 혼신의 힘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이번 세력은 개헌 세력과 반개헌 세력, 협치분권과 패권세력의 대결, 그리고 통합과 분열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과 대북관, 복지공약 등을 겨냥해 공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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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 미국보다 북한 가서 김정은을 포용하겠다는 사람,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확대해서 북한에 돈을 퍼주겠다는 사람, UN 대북인권안을 북한에 물어보는 사람, 복지 포퓰리즘으로 이 나라 경제를 골병들게 하는 사람을 다음 정권에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자세로 강력하고 일치된 당원들과 함께 절대 결속해 나간다면 우리 당이 재정권 창출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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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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