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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디톡스, 하반기 미국 임상 3상 진행…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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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메디톡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 미국 임상 3상 진행을 가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37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375억원으로 예상됐다. 보툴리눔 제제(독성 세균이 만드는 보툴리눔 독을 정제해 만든 의약품) 매출액은 173억원(+37.6%, 이하 YoY),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매출액은 171억원(+27.1%)을 내다봤다. 보툴리눔 제제 내수는 66억원(+14.0%)으로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04억원(+23.8%), 영업이익률은 54.2%(-2.9%p)로 예상됐다.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분기 약 5억원)와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분기 약 5억원)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미국 임상 3상 진행을 가정한 차세대 메디톡신의 가치(주당 10.5만원)는 5623억원으로 평가됐다. 성공 가능성 80%, 피크 점유율 15%로 가정했다. 또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해 2020년 미국 출시를 가정했다. 임상 진입이 늦어질수록 가치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공 가능성 100%, 피크 점유율 25%를 가정하면 신약 가치는 8147억원 (주당 15.3만원)이 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1만원으로 4.1% 상향한다. 감소하던 보툴리눔 제제 내수 매출이 증가하기에 할인율을 종전 30%에서 25%로 낮추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31.3배(종전 29.2배)로 높였기 때문"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보툴리눔 제제 내수 매출 증가(16년 -1.9% → 17년 15.0%), 54%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차세대 메디톡 신의 하반기 임상 진입에 따른 신약 가치의 부각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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