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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명장' 첫 선정…제조 기술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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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명장' 첫 선정…제조 기술력 강화 ▲'SK하이닉스 기술명장 인증식'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오른쪽)이 기술명장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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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SK하이닉스가 '기술 명장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제조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회 기술 명장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원 중 높은 기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로 선발했다. 반도체 관련 자격증, 특허·실용신안 등록, 강의활동, 사회봉사 등의 자격요건도 고려했다.


기술 명장에 선발된 직원들의 이력은 모두 특별하다. 2012년 한국품질명장에 선정됐던 이광호 기정은 생산관리전공의 경영학 박사 학위도 갖고 있다.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한 이광문 기정은 해외 장비 매뉴얼을 번역해 주변 동료들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정명수 기정은 하나도 갖기 힘든 기능장 자격을 전기·전자·통신설비 등 3개 분야에서 취득했다.


기술 명장들은 현장의 직무수행·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후배 사원 역량 향상 강의를 맡는 등 SK하이닉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해 도출된 성과는 사내 공유회 등을 통해 전사에 확산하게 된다회사측도 기술명장들에게 각종 교육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진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일 뿐 아니라,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롤모델"이라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회를 통해 잠재적 역량을 발전시켜 더 훌륭한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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