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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손실제한 ETN 4종목 신규상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손실제한ETN 개장일에 맞춰 4종목 신규 상장
ELS 대비 절세 효과 높은 투자수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손실제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손실제한 ETN은 1만원에 발행되며, 발행 회사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만기일에 최소 9000원~9800원, 1만1000지급하는 상품이다. 4종목 모두 만기는 2018년 4월 12일이며 기초지수는 코스피200을 사용한다. 상품마다 손익 조건만 차이가 있다.


'V K200 C-Sp1804-01'과 'V K200 P-Sp1804-01' 각각 만기일에 최저 9800최대 1만1000지급하는 콜스프레드, 풋스프레드 손익 구조 상품이다. 콜스프레드는 코스피200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높아지고 풋스프레드는 코스피200이 하락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각각 -2%~+10%, -10%~+2% 구간에서 100% 수익 참여율을 가진다.

코스피200의 상승을 생각하면 콜스프레드, 하락을 생각하면 풋스프레드에 투자하면 된다. 발행회사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어느 경우에나 만기일에 9800원 로 손실을 통제하며 거래할 수 있다.


시장이 횡보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는 'QV K200 Butterfly 1804-01'과 'QV K200 Condor 1804-01' 선택할 수 있다. 이들은 소위 '터플라이' '콘도르'라는 옵션 양매도 투자 전략으로하며 만기에 최저 9000원에서 최대 1만1000원을 지급한다. 버터플라이는 만기일에 기초자산이 기준가에 가까울수록 높은 가격으로 결제되고, 콘도르는 기준가의 -5%~+5% 범위에 있을 때 높은 가격으로 결제된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ELS와 달리 손실제한 ETN은 만기까지 계속 거래가 이뤄지는 상품이라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권한다. 예컨대,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았고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생각될 때 콜스프레드 ETN을 발행 직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매수할 수도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NH투자증권의 손실제한 ETN은 최저 9800원 (버터플라이, 콘도르는 9,000원)으로 만기에 결제되므로 최저가에 가깝게 매입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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