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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우건설 회계 클린화…이익 크게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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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대우건설의 회계 이슈 마무리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회계 이슈 마무리로 인해 해외 현장의 보수적 원가 반영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확보됐다”면서 “올해 국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80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외 저마진 현장의 준공에 따른 일부 적자의 완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부문이 있는 건설사 중 압도적으로 국내 주택 부문의 익스포져가 크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18.9%이며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1%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 국내 매출액이 8조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부문에서만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관건이나 이익 개선은 명확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이익 버퍼에 해외 손실이 얼마나 더해지는지에 따라 회사가 제시한 영업이익 7000 억원 달성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면서 “SK증권은 올해 대우건설 해외 부문 원가율이 105% 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별도 기준 영업이익만 57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다. 연결기준으로는 베트남 주택사업부문의 영업이익 800억원까지 더해져 6500 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목표주가는 8500원(24일 종가 7060원)을 제시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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