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2170선서 혼조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217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2173.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6%)내린 2,171.36으로 출발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로 전환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현재 243억원, 기관은 49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0%), 음식료품(1.45%), 증권(1.30%), 화학(1.09%), 금융업(1.20%), 비금속광물(0.94%), 운수창고(0.9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유통업(-2.02%), 전기가스업(-1.72%), 전기·전자(-0.81%), 의료정밀(-0.6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44% 내린 2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날 7만39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0.69%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메모리반도체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 가깝게 오르는 등 강세다. 아모레퍼시픽(2.48%), KB금융(2.39%), 신한지주(1.86%), NAVER(0.93%), 현대차(0.61%), POSCO(0.18%), LG화학(0.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7.64%), 한국전력(-2.26%), SK텔레콤(-0.95%), 삼성생명(-0.44%),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