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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박원순 6년 연속 시ㆍ도단체장 재산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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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박원순 6년 연속 시ㆍ도단체장 재산 ‘꼴찌’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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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7개 광역시ㆍ도 단체장 재산 순위에서 올해도 ‘부동의 꼴찌’를 기록해 6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재산이 지난 1년 간 1억2000만원 넘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지고 있는 채무가 많아서다.

23일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박원순 시장의 재산은 -5억598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2646만원 늘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새 예금이 1억2577만원 늘었고, 고향인 경남 창녕군 부동산 가격도 다소 올랐다.

반면 여전히 많은 빚을 안고 있다. 배우자 채무는 소폭 감소했으나 본인 채무가 지난해보다 459만원 늘어난 7억9653만원을 기록했다.


박 시장이 6년 연속 전국 17개 시ㆍ도 단체장 재산 현황에서 꼴찌를 기록한 가운데 박 시장 외에 광역시ㆍ도 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은 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71억5327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44억97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40억2761만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7억2669만원, 권선택 대전시장 36억3102만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25억5554만원, 권영진 대구시장 16억2450만원, 원희룡 제주지사 16억2209만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15억2228만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15억3015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안희정 충남도지사 9억8100만원, 유정복 인천시장 8억8391만원, 윤장현 광주시장 8억2252만원 등이 박 시장에 이어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 밖에 단체장ㆍ의원을 포함한 전체 지방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으로 194억5183만원으로 신고했다. 전년대비 6억2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이어 백종헌 부산시의원이 전년대비 1억6114만원 늘어난 152억71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필 서울시의원도 149억173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에 위치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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