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애플이 빨강 색상의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스페셜 에디션과 9.7인치 아이패드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스페셜 에디션 발표에 애플 주가는 이날 신제품 공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뉴욕시각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현재 애플 주가는 0.74% 오른 14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애플은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기금을 내는 애플의 지난 10년간의 '레드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빨강 색상의 알루미늄 재질 아이폰은 오는 2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된다.
애플 또 "애플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1억3000만달러 이상을 글로벌 펀드에 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레드 아이폰7은 64GB 없이 128GB 및 256GB 옵션으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하는 다른 아이폰 7 및 7플러스 모델과 동일하다. 빨간색 아이폰7 플러스는 86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또 아이패드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329달러 가격의 새로운 아이패드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와 터치ID, 전세계 LTE 지원, A9 칩, iOS 10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공개 당시(599달러)보다 가격은 하락했다.
신제품 이외에도 애플은 자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클립스(Clips)'를 공개했다. 이 앱은 비디오 클립과 사진, 음악 등을 공유하는 일종의 소셜 미디어다. 오는 4월부터 운영체제 iOS 10.3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를위한 새로운 실리콘과 가죽 케이스 등도 내놓았다. 봄 시즌을 겨냥한 애플워치 시계 줄도 추가로 출시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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