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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 전기차 부품 美 GM 이어 중국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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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전기차 시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업체 넥센테크의 전기차 부품사업 부문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넥센테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LG전자를 통해 미국 GM에 전기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납품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 연말께 자회사 청도넥센전장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의 둥펑르노차에도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2015년 30만대 규모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20년 410만대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GM의 전기차 볼트가 올해 최대 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GM은 디트로이트 오리온 공장의 생산가동을 주 6일로 확대하고 추가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연간 9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 역시 2010년 66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만855대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한국GM 등이 전기차를 국내시장에 내놓을 채비를 마쳤다.


넥센그룹 계열사 넥센테크는 르노삼성, 한국GM, LG전자 등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내 주요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차량 시스템에 전기신호 등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넥센테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3% 증가한 52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5% 줄어든 816억86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2억7600만원으로 47.3% 증가했다. 향후 중국으로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면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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