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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 자치구 최초 ‘건축문서 셀프서비스’ 시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각종 건축 인·허가 문서 건축행정시스템 이용..집에서도 간단하게 출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기존에 건축 인·허가 후 발생되는 각종 문서들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런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디서든 직접 출력해 받아 볼 수 있는 ‘건축문서 셀프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 서울 자치구 최초 ‘건축문서 셀프서비스’ 시행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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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허가 처리 알림문, 건축허가·신고필증 및 특별·일반 조건, 면허세 고지서 등 건축 인·허가에 대한 각종 문서들을 다 합치면 대략 40페이지에 달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건축문서를 교부 받기 위해서는 건축주가 구청에 직접 방문을 하거나 문서 출력 후 7일이 되는 날까지 방문을 하지 않았을 때는 우편으로 발송해 민원인 뿐 아니라 행정적으로 많은 낭비를 초래했다.

또 수동 발송 및 수령처리 절차로 인해 문서가 분실되거나 전달되지 않아 면허세 납기일자가 도래하는 등 민원인의 부담이 가중되는 각종 문제들이 발생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마포구가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건축문서 셀프서비스’사업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건축문서 등을 출력 없이 전자파일로 변환, 각종 면허세 고지서를 종이고지서가 아닌 PDF 파일로 변환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건축주가 건축 인·허가 신청 시 각 종 문서를 제출하는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를 이용해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어디서나 직접 출력 할 수 있도록 교부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구는 ‘건축문서 셀프서비스’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범운영 결과 총 1116건의 건축 인·허가를 처리하면서 ▲교통비 ▲인건비 ▲우편발송비 ▲출력비 등 약 2200여만 원의 비용이 절감됐을 뿐아니라 이를 토대로 1년 치를 추정했을 때 약 6400여만원 절감될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들과 불필요한 접촉에 의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특히 예산절감과 민원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주민 편의의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문서 셀프서비스 사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건축과 ☏3153-9403 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구청을 찾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공직자로서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건축문서 셀프 서비스 사업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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