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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올해 최고의 실적 예상…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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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듀얼 카메라모듈 부문에 2644억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종전대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전략거래선향 듀얼(2개) 카메라의 추가적인 공급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각각 11.8%, 25.6%씩 상향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3,610억원으로 전년대비 24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2018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각각 13.4%, 29.1%씩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160,000원(2017년 목표 P/E 15.4배 적용)으로 상향(+23.1%)했다.


잔여이익모델 (RIM)기준으로 목표주가는 162,804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듀얼(2개)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서다. LG전자의 MC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예상 및 기존 적자사업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2019년 이후 평균순이익 증가율은 4.1%로 추정했다.


2017년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목하는 종전의 시각을 유지했다.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802억원으로 전년동기 4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며 2분기는 560억원(2016년 2분기 -340 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했다.


2017년 상반기 실적 개선은 전략 거래선향 듀얼 카메라 공급 물량이 견조하고 2016년 적자를 기록했던 사업(HDI, LED, 터치패널)에서 원가개선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됐다.


또 2017년 하반기, 전략 거래선의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모델 수가 2개(2016년 1개)로 증가 및 안면인식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정에서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3분기 이후 2017년, 2018년 기간은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라인업 변화, 카메라의 기능 상향(듀얼 카메라, 3D 센서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LG이노텍의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구간으로 판단했다"면서 "단기보다 중장기 시각으로 '매수(BUY)',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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