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점진적 금리인상…증권株 '강세',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팍스넷 투자전략

16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3.96%(370원) 오른 9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밖에 키움증권(7.34%), 유진투자증권(1.54%), NH투자증권(4.47%) 등도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이 매파(긴축선호) 성향 강화를 시사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 호의적 이벤트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FOMC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재확인됐다”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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