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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고향의 봄을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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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고향의 봄을 배달합니다” 주민들이 수확한 봄나물을 포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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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자락에서 채취한 봄나물 향우 가정에 택배로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대덕읍 주민들이 고향을 떠난 향우들에게 싱싱한 봄나물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져 주목받고 있다.


대덕읍번영회(회장 김형철)는 향우들에게 고향의 봄소식과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향우 120여명에게 봄나물을 보냈다고 16일 전했다.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봄나물 보내기는 주민들이 천관산 자락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봄나물을 택배로 전하는 행사로, 이제는 향우들이 먼저 기다릴 만큼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철 번영회장은 “멀리 있는 자식을 챙기는 마음으로 봄나물 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우들이 고향의 정을 늘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승현 대덕읍장은“봄나물 전달이 고향사랑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아 보람차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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