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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준비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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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찾아 개항준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공항 인프라를 확장하는 3단계 사업의 핵심분야로 2013년 공사에 들어가 현재 90% 이상 공정을 진행한 상태다. 강 장관은 "공사를 원활히 진행해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품질과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개항 시에도 혼란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완공 후 개항에 앞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접근교통체계, 여객혼선 방지대책 등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강 장관 등 국토부 담당자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운영준비 자문단으로 있는 박근해ㆍ윤영표 위원과 김유성 교수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3단계 공사는 9년여간 4조9300억원을 투입해 여객ㆍ화물터미널과 교통센터, 공항철도, 계류장 등을 확충한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한 차례 시설을 확충해 연간 5400만명 처리능력을 갖췄는데 이번 공사 후 2여객터미널로 연간 1800만명을 추가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단계사업 공사로 인근 파급효과로 고용창출 7만1000명, 생산유발효과는 9조4000억원 정도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종합시운전까지 끝내겠다는 목표로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회의 후 제2여객터미널 체크인카운터와 입국심사지역, 수하물 수취지역 ,커브사이드 등 공항이용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그는 "과거 1단계 여객터미널과 2단계 탑승동 개장을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계획을 꼼꼼히 마련해 공항 이용자가 불편이나 혼란 없이 공항을 쓸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선수단과 관광객 수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제2여객터미널은 한국을 찾는 사람이 처음 접하는 얼굴이자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긍지와 소명의식을 갖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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