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주택관리사 파견 관리비 사용, 공사업체 선정 등 투명하고 체계적인 아파트 운영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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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은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 중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는 입주민 대표 또는 관리소장이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청이 들어오면 주택관리사 2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해당 아파트에 파견해 전반적인 아파트 관리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관리비 징수 및 사용방법, 공사업체 선정 및 계약방법,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등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자문활동을 펼친다.
또 아파트 관리소와 함께 단지 특성에 맞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입주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주거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자문을 마친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할 때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멘토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을 통해 아파트 운영관리의 역량을 높이고, 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주택과(☎2600-682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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