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4일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창조적 산업, 특히 관광산업에 투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등의 공동 주최로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인도네시아에선 관광업과 창조적 산업의 발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와 있다"면서 "물질적 생산이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로 이뤄지는 이 시대에는 새로운 체험과 추억을 만들고 공유하는 행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까닭에 인도네시아 경제 또한 서비스 산업 쪽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국가를 발전시키려는 여정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주요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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