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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 오늘(14일)부터 고객 인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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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루즈, 오늘(14일)부터 고객 인도 시작 한국GM은 14일 올 뉴 크루즈 1호차 전달식을 열고 고객 최연식(41세,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씨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최연식씨(왼쪽부터)와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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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GM의 신형 크루즈(올 뉴 크루즈)가 14일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부품 문제를 해결하느라 당초 예정보다 고객 인도가 2주 가량 늦어진 만큼 한국GM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날 한국GM은 신형 크루즈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최연식(41세,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씨를 부평 본사로 초청하고 마케팅 및 국내영업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신형 크루즈는 한국GM이 2017년 제 1호 신차로 야심차게 준비한 차량이다. 2008년 출시 이후 9년만에 풀 체인지(완전변경)돼 돌아온 크루즈는 모습이 공개된 후 시장에서 뜨거운 각광을 받았다.

지난달 말 군산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할때 까지 문제없었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양산과정 중 에어백 관련 부품 문제가 발생하면서 크루즈 생산이 올스톱됐다. 2월 말 예정된 출고도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전수 점검을 마친 한국GM은 지난 7일부터 크루즈 생산을 재개했다. 그러면서 가격인하 카드를 꺼냈다. 출고 지연에 따른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자 출시 초기부터 일었던 고가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승부수였다.


한국GM은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9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했다. LT 모델은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정해졌다. 종전 가격 범위는 1890만∼2478만원이었다.


올해 사상 최대의 내수판매 목표(19만4000대)를 내건 한국GM은 크루즈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올 뉴 크루즈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크루즈의 출발이 늦어졌지만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내수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한국GM 관계자는 "출시 초기 고객들에 불편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달부터 전국 단위의 고객 체험 마케팅을 펼치는 등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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