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에서 가장 건강한 물이 나오는 약수터는 중랑구 나들이 약수터로, 물맛이 좋은 약수터는 은평구 거북 약수터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은 서울에 있는 약수터 236곳 중 마셔도 괜찮은 약수터 176곳을 분석한 226회 인포그래픽스를 13일 발표했다.
건강지수는 건강한 물 지표로 미네랄 성분을 분석해 수치화한 것이다. 리터(ℓ)당 5.2mg이상일 때 건강한 물로 분류한다.
나들이 약수터 외에도 강동구 고덕 약수터, 금천구 호천약수터 등이 건강지수가 높았다.
칼슘 등이 풍부해 물맛이 좋은 약수터로는 은평구 거북 약수터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산토끼옹달샘, 원터골, 청계골(이상 서초구), 율암(강남구) 약수터 등이 물맛이 좋은 약수터로 꼽혔다.
물에 칼슘, 칼륨, 규산 등이 많이 들어 있으면 물맛이 좋아진다. 이것을 수치화한 맛지수 값이 2.0 이상일 때 물맛이 좋다고 느낀다.
일평균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약수터는 광진구 완숙골(1300명), 강동구 둔촌(1000명), 강동구 샘터(800명) 약수터 순이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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