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올해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양초교를 비롯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6개소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2017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초등학교, 유치원 등 주변 도로 중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일정 구간에 대해 어린이보호표지, 보행자보호펜스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차량과속을 방지하고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시켜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저속유도시설(칼라포장)·교통안전표지판·과속방지턱 등을 올해 상반기까지 설치?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서 및 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차량제한속도 및 교통신호체계를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등 176개소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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