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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이 최종 가결됐다.
KDB산업은행은 우리은행의 동의를 받아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더블스타와는 오는 13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산은은 SPA 체결 후 3영업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우선매수 조건을 통지한다. 이후 박 회장이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보다 1원이라도 더 써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앞서 산은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42.01%)에 대한 최종 매각가격으로 9549억8100만원에 더블스타와 합의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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